장보는날에 휘뚜루

장바구니 에코백은 역시 낫띵메터스다![자영업자 일기]

안녕하세요, 낫띵메터스 주인장 베러입니다. 오늘은 집에 식량이 완전히 떨어져서 와이프와 함께 오랜만에 코스트코에 다녀왔어요. 쇼핑도 목적이지만, 사실 코스트코 푸드코트는 그냥 못 지나치죠. 떡볶이, 치즈피자, 베이크까지 ‘3종 세트’는 늘 기본 코스처럼 챙깁니다. 하지만 요즘 다이어트 약을 먹다 보니 둘이서도 다 못 먹고 남기는 날이 오더라고요. 은근 아쉬웠지만, 덕분에 양심은 조금 덜 무거웠습니다.

장바구니 에코백 nothingmatters

낫띵메터스 nothingmatters 에코백

이번 장보기에는 저희 nothingmatters의 휘뚜루마뚜루 에코백을 메고 다녀왔어요. 이 에코백, 진짜 어디든 휘뚜루마뚜루 들기 딱 좋은데, 자연광 아래에서 보면 컬러감이 더 살아나서 사진 찍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쇼핑할 때, 장바구니 대신 에코백에 이것저것 담으니 실용성도 만점! 실내 조명 아래에선 또 다른 느낌이고, 장볼 때마다 한 번쯤 “가방 어디 거예요?” 물어보는 분들도 계셔서 괜히 뿌듯함도 느껴져요.

맛있는 코스트코

아침 일찍 10시에 맞춰 갔더니 코스트코가 한산해서 시식코너도 전부 제 세상! 마음껏 구경하고, 시식도 넉넉하게 즐겼습니다. 오랜만에 여유로운 쇼핑을 하면서 일상에 지쳤던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졌어요. 역시 가끔은 일에서 벗어나, 단순하게 ‘먹고, 걷고, 구경하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요. 그동안 일에 치여서 집에만 있었는데, 오늘은 오히려 소소한 힐링이 된 하루였던 것 같아요.

사실 요즘은 쇼핑몰 운영하면서 많은 생각이 듭니다. 어제부터 네이버 키워드 광고를 돌리기 시작했는데, 사실 광고만 돌리면 금방 팔릴 줄 알았거든요? 현실은 아직 가방 한 개도 못 팔았답니다. 와이프랑 ‘가방 한 개 팔리면 회식하자’고 약속했는데, 그날이 언제 올지… 사업이란 게 생각만큼 쉽지 않다는 걸 매일매일 실감 중입니다.

결제하는 에코백 낫띵메터스
가방

그래도 실망만 하고 있을 순 없죠. 오늘 코스트코에서 에코백 메고 다니며 느낀 것처럼, 저는 저만의 속도로, 하루하루 조금씩 성장하는 중입니다. 실패도 경험이고, 작은 시도들이 쌓이다 보면 분명히 좋은 날이 올 거라 믿어요.

혹시 이 글을 읽는 분들 중에서도 저처럼 작은 브랜드를 운영하거나,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는 분들이 계시다면, 힘내시라는 응원의 말을 전하고 싶어요. 저도 자주 흔들리지만, 그래도 매일의 소소한 순간들에 감사하며 한 걸음씩 나아가려고 합니다.

오늘의 작은 다짐—
“광고도, 영업도, 힐링도, 결국은 다 경험이니까! 오늘보다 내일, 조금 더 나아지는 내가 되길 바라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비슷한 고민, 소소한 일상, 또는 응원하고픈 말이 있다면 댓글로 함께 나눠주세요!
그리고 시간 되실 때 nothingmatters 스토어에도 한 번쯤 놀러 와 주시면 정말 힘이 될 것 같아요 : )

아 구럴수도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