낫띵메터스 X100VI 카메라 입문기
손떨방이 이렇게 행복할 줄이야
안녕하세요, 낫띵메터스입니다.
사실 저는 가방과 쿠키를 만드는 사람이지만,
은근히 IT 기계 덕후이기도 합니다.
요즘은 특히 촬영장비에 푹 빠져 있죠.

X100V에서 X100VI로, 업그레이드의 길
2년 전, 처음 카메라에 입문할 때
후지필름 X100V를 프리미엄 가격으로 샀습니다.
단종된 제품은 아니지만 진짜 조금씩 생산해서
새걸 구하려면 웃돈을 얹어야 했거든요.
40만원이나 더 주고 겨우 구했지만,
그동안 참 열심히 찍고 돌아다녔습니다. (지금도 초보긴 해요)
하지만 하나 아쉬웠던 점이 있었습니다.
바로 손떨방(손떨림 방지).

장인은 장비탓을 안 한다지만,
저는 장인이 아니기에 당당히 장비탓을 합니다.
움직이면서 찍을 때마다 사진이 심하게 흔들리는 게
늘 마음에 걸렸거든요.

드디어 X100VI 영입!
그러던 중 후속작 X100VI가 출시됐습니다.
현재 정가는 약 210만원. 물론 구하기는 여전히 힘듭니다.
웃돈 40만원 정도 프리미엄이 붙었지만,
남대문 가보니 떡 하니 쌓여있더군요. (찔리는 사람들 있겠죠?)
그래서 과감히
X100V를 판매하고 X100VI로 기변했습니다.
이번엔 레트로 감성 실버 컬러로 선택.
결과는 대만족입니다.
무엇보다 손떨방 성능이 정말 대박이에요.
제 똥손도 어느 정도 커버가 됩니다.
물론 비싸게 산 기억은 머릿속에서 계속 맴돌지만요. (후…)


파우치는 우리 샘플로 대충? 아니, 소중하게!
아직 X100VI 전용 파우치를 못 구해서
저희가 제작 중인 파우치 샘플에 넣어서 들고 다닙니다.
사이즈는 딱 맞지만,
끈이랑 조합했을 때 조금 아쉬운 느낌이 있어요.
그렇다고 맨손으로 다니면 기스는 덤이라…
이건 좀 더 고민이 필요할 듯합니다.

JJC 엄지그립, 그리고 1초 DIY 튜닝
촬영할 때 편하다고 해서
JJC 엄지그립도 바로 구매했습니다.

가성비 좋다고 해서 샀는데, 문제는 색상.
실버 카메라에 왜 굳이 검은색을 조합했는지…
정면에서 자꾸 거슬리더군요.
그래서 고민 끝에
공방에 굴러다니던 실버 가죽으로 커스텀했습니다.

뜯고, 붙이고, 1초 만에 완성.
X100VI x JJC 엄지그립 DIY 튜닝 완성입니다.
지금은 마음도 편하고, 촬영할 때 만족감도 높습니다.
다음은 동영상 도전!
이제 사진은 어느 정도 적응됐으니
다음은 동영상 촬영도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혹시 저처럼 장비욕심 많고,
아마추어 감성으로 찍는 분들 계신가요?
함께 성장해요. (장비는 탓해도 되니까요)
낫띵메터스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마지막으로, 저희 낫띵메터스 제품들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파우치도, 가방도, 커스텀 키링도
모두 애정 담아 만들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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