낫띵메터스 성수동 이사일기
김포, 명동, 그리고 순대국까지
안녕하세요, 낫띵메터스입니다.
성수동으로 이사 온 지 어느덧 4년이 지났습니다.
처음 올 때도 핫했지만, 지금은 그야말로 넘버원 핫플레이스가 되어버렸어요. ㅎㅎ
저희가 있는 건물은 저보다도 나이가 많아서,
이제 재건축을 하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저희도 떠나야 할 때가 왔습니다.
김포공항 근처로, 이번엔 신중하게
다음 자리를 김포공항 근처로 옮길 계획이에요.
이번에는 정말 신중하게 부동산을 돌아다니면서 찾으려고요.
그런데 이게 운명의 장난일까요?
김포 쪽도 재건축 지역이 많아서 북적북적합니다. 하…
어제는 송정 근처도 다녀왔지만, 마음에 드는 곳을 찾지 못했어요.
원하는 조건은
- 30평 이상의 1층
- 접근성 좋고, 고객들도 편히 올 수 있는 곳
그런데 1층 물건이 정말 안 보입니다.
그나마 괜찮다 싶은 곳은 2층인데,
아래층이 고깃집이라 또 고민이네요. (흑…)
명동, 회현역도 둘러봤습니다
혹시 외국인이 많은 지역으로 가보는 건 어떨까 싶어서,
명동 근처, 회현역 쪽도 가봤습니다.
코로나 이후 오랜만에 가본 회현역.
와… 외국인 관광객들이 진짜 많더라고요.
그런데 현실은 냉정했습니다.
부동산 프리미엄이 어마어마하게 붙어 있어서,
상상 이상으로 월세가 비싸다 못해 살벌한 수준.
이쯤 되면 차라리 대출받아 건물 사서
대출금 내면서 일하는 게 더 싸게 먹히겠다는 생각까지 들더라고요. ㅎㅎ
마지막엔 역시, 순대국으로 마무리
그래도 회현역까지 왔는데 그냥 갈 순 없죠.
농민 백암순대는 진리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따끈한 순대국 한 그릇이 큰 위로가 되네요.
정리하자면
지금은 새 보금자리를 찾아 성수 → 김포 → 명동까지 샅샅이 둘러보는 중입니다.
쉽진 않지만, 이번엔 정말 저희에게 딱 맞는 공간을 찾고 싶어요.
작지만 단단하게. 천천히 가보려고요.
혹시 괜찮은 자리 아시는 분? 🙌
살짝 귀띔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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